카테고리 없음

이석희 기자와 이장춘이 주고 받은 글 박정희대통령 마지막 일터

이장춘 2012. 10. 28. 11:14

 

 

 

 

 

KBS 정치부장시절 이석희기자가

역사적인 10. 26 그날, 마지막일터 현장취재에

임했던 회고담을 보내오셨기에 그 글을 춘하추동방송

블로그에 올리고 답글을 보내 드렸더니 그 글과

답글을 이석희님 블로그에 함께 올려 놓으

셨군요. 그 글을 옮겼습니다. 

 

 

이석희 님의 글

 

 

<박정희 대통령의 마지막 일 터>

-KBS 당진 송신소 출력증강 준공식-

 

 

이장춘 국장님,

 

당진 송신소 준공식 영상 감명 깊게

감상했습니다. 李 국장이야 말로 흩어져 없어져

 

 

버리고 말 방송의 파편들을 주워 모아 역사를 써 가시는

  방송 분야의 하나뿐인 史官이십니다. 아무나 할 수없는일이고  

아무도 하려들 생각조차 않는 값진 일을 하시는데 대해 늘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진 송신소 출력을 500kw로 증강시킨  

것이 아니라 1500kw로 출력증강을 시켰다는 지적이 맞습니다.

 

 

바로잡아주셔서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북의 대남 침투 전파를 막고 KBS의

대북방송으로 電波戰에서도 北을 압도해버린  

朴正熙 大統領과 당시 방송관계자들을 생각할 때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敵將에게 우리의 영토를 지키는데  

결정적인 NLL까지 포기해버린 사태를 보면 분노가 치미는  

것을 참을 수 없습니다. 당신송신소 출력증강을 위해 어렵게 

부품을 구입해서 출력증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셨다는 사실도 

역사적인 일이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꼭 좀 만나서 좋은

 

 

 

얘기도 듣고 회포도 푸십시다.

 

2012. 10. 27. 이석희

 

 

 

 

 

 

 

마지막 일터 취재 회고담에 대한

춘하추동방송 이장춘이 보낸답글

 

 

"33년 전 10월 26일의 박 대통령" 글

잘 읽었습니다. 그 글에도 올라있는 10.26

동영상 구하느라 신경 썼습니다. 사람들은 오랜 기간

 당진이 박정희 대통령의 최후 일 터라는 것을 잘 몰랐습니다.

제가 2000년 글을 쓰기 시작하던 때 그에 관한 글을 여러 편 썼고

메일로도 보냈었지요. 제가 대전에 있을 때라 그 일을 잘 알고 있었는데

 kbs 사원들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당진 송신소에 기념식수

사진과 박 대통령의 최후 일 터 기념비 사진을 촬영해서 보내 달라는

부탁을 했더니 처음에는 다른 사진을 보내 왔어요. 그때 당진

 송신소 준공 행사 때나 기념비 세울 때의 사진도 그때

 그 행사에 참여 하셨던 분들로부터 받았습니다.

 

그리고 당진 송신소는 500Kw가 아니라

1,500Kw입니다. 제가 관재국장시절 그 진공관

부품 때문에 애를 먹은 적이 있습니다. 750Kw 두개를

연결해서 1,500Kw가 되고 특별히 주문을 하지 않으면 구입

할 수가 없었는데 어쩌면 그리도 잘 터지는지 그래서 750Kw 한機만

가동 한 적이 많았습니다. 그때의 상황 제가 미쳐 몰랐던 그 얘기

 감명 깊에 읽었습니다. 김진기 기자 얘기도 처음 접한

얘기였구요.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2년 10월 27일 이장춘

 

 

 

 

 관련글 보기 영문자 클릭 

  

 

 10.26 박정희 대통령 최후행사 취재 회고담

http://blog.daum.net/jc21th/17781470

  

KBS 청와대 출입기자 이석희님이 본 박정희 대통령

 http://blog.daum.net/jc21th/17781099

 

 

 

 

 

1980년대 유달산에서 목포시내를 배경으로 이석희 기자와 이장춘 그리고 최진성, 이상덕님이 함께 한 사진입니다.

 

 

아 의악새.mp3

아 의악새.mp3
1.72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