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방송과 춘하추동방송(1) 출연 안병천·이장춘·진행 이성화 아나운서
FM 100.3MHz, 관악방송은 우리나라에서 7개 밖에 없는 지역공동체 방송입니다. 왕년의 인기아나운서 이성화 아나운서는 이 방송에서 7년이라는 긴 세월 「인생은 아름다워」 고정프로그램을 맡아서 진행하고 계십니다. 진행이라고는 하지만 기획이며 연사섭외 · 원고 집필까지 모두 도 맡아서 하고 계십니다.
매주 월요일 아침 6시부터 한 시간 동안 방송되고 오후 3시부터 재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에 6월에는 관악방송의 안병천 대표와 저 춘하추동방송 이장춘을 초대해서 관악방송과 춘하추동방송에 관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첫 번째 방송된 위 동영상은 음악을 제외하고 내용 전체를 담았습니다.
관악방송과 춘하추동방송(1) 출연 안병천·이장춘·진행 이성화 아나운서
다음은 이성화 아나운서 불로그 (푸른하늘)에 올라있는 방송내용을 옮겼습니다.
~~~~ 인생은 아름다워~~~~
이(이성화, 이하생략) ; 한 개인의 뜻이 13년간 노력해서 거둔 이 스튜디오는 관악방송 대표 안병천 님의 땀과 노력의 시간이 배어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휴식이라는 생각도 못하면서 달려왔는데 지금도 마찬가집니다. 그래서 오늘 잠시 함께 앉아 짧게나마 지난 시간을 회고해보고 십구요.
또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국장님을 모셨는데요. 이장춘 국장님은 소개를 해드릴 수가 없습니다. 인터넷에 ‘춘하추동 방송’ 치시면 제가 소개드리기가 벅차다는 것을 이해하실 것으로 믿고 이 시간을 진행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안녕 하십니까
이 ; 안병천 대표는 지금 자기 집에서 손님의 입장이네요 하 하 . 내가 관악라디오와 인연 이 된 것이 7년 이 되는데 조금씩 달라지는 내부가 지금은 많이 풍부해졌어요. 그래서 안병천 대표와 우리나라방송의 총괄적 역사를 사이버 공간에 저장하시고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드리므로 서 존경과 사랑을 받으시는 이장춘 국장님과 대화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이 ; 이장춘국장님 하고 안병천 대표님 3년 전에 여기서 만나셨어요.
이장춘: 그런 것 같습니다. 그때 환경하고 많이 달라졌네요. 스튜디오도 더 생긴 것 같고요. 저는 여기 오기 전에 관악라디오의 지난 프로그람을 여러 개 듣고 왔습니다.
이 ; 그러셨군요. 안병천 대표가 30대 초에 시작해서 14년 지나고 있어서 안대표의 목소리도 담고,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국장님의 음성으로 6월의 내용을 가지려고 합니다. 여기 시작 하면서 시니어 방송을 최초로 프로그람에 고정시킨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안 ; 시니어 방송을 최초 했다기보다 관악공동체라디오는 조력자들이 함께 교육을 받으면서 , 그러니까 공동체라디오를 설립하고는 ‘이대로 맞나?’하면서 처음 3년 동안은 좌충우돌 할 수밖에 없었구나 하는 회고가 되고요, 청소년 방송도 많이 했고 다양한 분야로 발전 하는데 요즘은 토크 위주로 80대까지 다양한 범위를 담고 있어요.
이 ; 춘하추동 이장춘 국장님은 방송 역사를 총체적으로 수집? 하셔서 귀중한 자료를 축적 하시는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업적을 갖고 계신분이데요. 이런 비영리 지역방송의 출발을 어떻게 평가하고 싶으세요?
이 장춘 : 지금 안 병천 대표 얘기 들으니까 비영리 지역방송으로서 참고도 없고 한데서 새 길을 가는 길인데 무에서 유를 찾아내는 그것이 13년 동안 하고 계시잔 않아요? 이런 일이 세상을 변화 시 키는 것인데 안 대표가 앞으로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킬지 모르는 일이죠.
안 ; 감사합니다. 이성화 선생님께서 이쯤에서 한번쯤 되돌아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하셨는데 좋은 시간인 것 같습니다.
이장춘: 자기 고생만 하는데 . 돈이 모아지지도 않는데 . 칭찬 돌아오는 일도 많지 않을 텐데 안 대표가 이런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지요.
안병천 ; 라디오 FM 으로만 들을 수 있었던 과거에서 지금은 스마트 폰으로 세계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환경이 오니까 방송 매체에 대한 책임감이 더욱 커진 것을 느낍니다.
이 ;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국장님을 말씀드리면 전 KBS대기자 이석희님의 글을 인용하는 것이 좋은 소개로 생각돼서 일부 말씀드리면 ‘수많은 사람이 방송국을 거쳐 갔지만 과거에도 앞으로도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방송 역사를 스스로 찾아내면서 자기 돈을 들여서라도 기록이 있는 장소에 찾아가서 기록을 담으시는 분’ 이라고요. 이렇게 방송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갈증 없는 풍부한 자료를 재공 하시는 춘하추동방송 이장춘국장님도 대단히 고마운 분이십니다. 그리고 이정부 아나운서가붙여드린 청사 없는 방송, 연봉 없는 국장님’ 이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무한 공간의 방송국,그렇게 방송 박물관을 운영 하시는 놀라운 방송 사랑의 족적을 남기시는 분이신데에피소드 도 많으실 것 같아요 .
이장춘 : 고맙습니다. 제가 이 일을 하는 것이 어쩌다보니까 이렇게 오늘 날이 있게 됐는데요. 외국과도 연결되니까 저의 밤 ,낮이 바뀌게 되는 일이 많았고요. 고인이 되셨지만 김영우씨가 전 MBC 아나운선데 1965년에 시작해서 일생동안 모은 자료를 전부 저에게 보내주셨어요. 그 방송 역사 자료를 제가 다 보관하고 있고요. 앞으로도 방송 역사 기록에서 그런 사료가 필요 할 때 찾아볼 수 있는 것이죠.
이 ; 안병천 대표도 관악공동체 라디오의 출발도 방송 역사의 ‘비영리 공동체 라디오’ 가 걸어 온 길의 한 가지 방송 역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안 ; 저도 기록을 참 좋아하는데요. 앞으로 후배들이 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 그래서 두 분의 의미 있는 음성을 담고 있습니다. 노래하나 들어보세요. 이장춘 ; 저는 반달을 듣고 싶은데요.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이 ; 김우신 프로듀서 끄떡합니다.
노래 이 ; 저 어렸을 때 이 노래 많이 불렀어요. 그리고 실제 10살 정도일 때 엄마 치마꼬리 붙잡은 생각도 납니다. 옛날에는 다 한복이었잖아요.
이 ; 많은 방송 역사를 알고 계신 분으로서 여기 관악 공동체라디오에 대해서 조언이 있으시면 듣고 싶어요.
이장춘 : 제가 이성화 아나운서 블로그에 가서 철학박사와 함께 방송 때 생방송으로 페이스 북에 올린 내용도 듣고 왔습니다.
이 ; 그때 철학박사 전택원님 하고 안훈 시니어 기자님을 모시고 페이스 북 생방송이 유행 하던 시기여서 어떤가. 하고 안병천 대표에게 페이스 북에 연결 해달라고 했던 것입니다.
이장춘 ; 그 얘기를 하고 싶은데 그런 생방송을 하면 특히 관악구민의 일상에서 한다면 세계와도 소통이 되는데 또 관악구민들과도 친분이 유지되고요, 여기 인구가 50만이나 되는데요. 얼마나 많은 프로그램이 있겠습니까.
안 ; 좋은 아이디어인데요. 저희들이 연구 개발해서 지역과의 친밀도 같은 것을 키워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이 ; 비영리 방송국이기 때문에 지원이 없이는 엄두를 못 낼 것 같기도 한 고민이 있을 거예요.
이장춘 ; 그러게요. 그래도 해보겠다는 희망 인이 있을 텐데 지역 공동체 라디오가 우리나라에 7개 밖에 허가가 안 된 것은 .
안 ; 일본은 300개 가까이 돼요. 그리고 한국은 라디오 산업이 없어요.
이 ; 그러니까 조력자가 참 큰 비중을 차지하네요. 안 ; 참고로요, 1년에 60분☓470개, 라면 교통비 2천700만원을 쓰더라고요. 엄청난 비용이지요. 그런데 “도와줄게” 하셔도 정치적인 것과 연결되는 것 같은 느낌은 아니거든요. 그렇게 하면 안되니까요.
이장춘 : 지원이 있어야 돼요. 이런 상황이 변해야합니다.
이 ; 이런 공동체 라디오 출발을 해서 큰 방송국이 다 담아내지 못하는 아주 다양한 내용으로 청취자나 참여자에게 즐거움을 주는 일인데 좀 수월해지기를 바라기도 하구요. 일이 많은 만큼 안병천 대표는 이런 저런 현황에 다 참여와 해결하는 입장이겠어요.
이장춘 ; 그러니까 PD, 기술, 행정 모든 걸 다 포함 하는 그런 능력자만이 할 수 있고 또 의지가 있어야 하죠.
안 ; 방송에 관한 일을 오래 하셨기 때문에 보시는 각도와 내용이 다르게 말씀해주시네요. 이 ; 이장춘 춘하추동 방송국장님의 본인 말씀도 들려주세요. 이장춘 ; 처음엔 공무원이었다가 KBS에서 1963년, 프로듀서로 일하기 시작하여 36년간 여러 직종, 여러 곳에서 일했습니다. 공사가 창립되던 1973년 여덟 사람으로 구성된 공사 창립실무위원회 일원으로 기초 작업을 닦았고 공사발족 후 새 직제에 따라 기획관리실 관리부 차장으로 일했습니다. 그 후 전산정보실장, 제주방송 총국장, 업무국장 등을 지냈지요. 처음을 회고해보면 우리 때는 방송국이 생겨서 들어간 날부터 방송시간을 해냈습니다. 지금은 작가나 또 준비해주는 사람도 있지만 당시는 기획, 섭외, 제작을 PD혼자 다했습니다.
이 ; 그렇게 하시는 세월에 . 이장춘 ; 그렇지요. 그렇게 공사의 기초 작업을 했던 그 때 관리부에서 했던 일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는데요. 그때 관리부에서는 직제, 인사규정, 취업규칙, 정원, 표준제작비 지급규정 등 공사의 틀을 짜는 모든 법규를 만들고 국영방송 운영 체계를 공사체계로 바꾸는 제도적인 틀을 마련했습니다. 또 단위 방송체제 확립, 계열사 관리 등이 기획되고 추진되어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 ; 많은 중요한 일을 하셨네요.
이장춘 ; 당시 지역 방송국과 라디오 중계소는 물론 고지에 있는 TV중계소를 돌아보며 업무를 파악 했습니다. 마이크로웨이브도 없던 시절, 기술인들이 고지와 고지를 연결해 가며 전국 TV방송망을 확충했지요. 이 ; 함께 다니셨으니 방송을 편하게 보기만 하는 우리하고는. 이장춘 ; 그랬습니다. 고지의 TV 송·중계소는 겨울에 얼어붙은 땅을 오르내리며 먹을 물을 구하기 위해 고생하는 모습, 눈 쌓인 고지에서 고생하던 모습을 생생하게 보았습니다. 이 ;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국장님은 결론적으로 방송 마스터 분 이십니다. 저는 춘하추동방송 클릭 하면 너무 눈길 가는 내용이 많아서 시간이 훌떡 가요. 그래서 조심 합니다. 하 하 . 아나운서 클럽 하고도 유대가 돈독하십니다. 이장춘 ; 아나운서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 것이 방송 하면 아나운서가 있어야 하고요 , 1960년대만 해도 방송국에는 아나운서 만 있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사실 시작 하려면 엔지니어가 방송 제작에 먼저 있어야 하고 아나운서가 방송 하지요 아마 저같이 아나운서 하고 친한 사람도 없을 겁니다. 하 하
이 ; 안병천 대표는 이런 이야기 신기하죠? 안 : 네, 이런 내용을 방송 역사를 공부하고 싶고 그런 내용으로 오프라인으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장춘 : 그런데 이옥경 아나운서가 우리나라 최초의 아나운서거든요? 이 ; 아, 잠간 말씀 드릴께요. 지금 시간이 다됐으니까 그 계속 말씀은 다음 월요일에 듣기로 하겠습니다. 안병천 대표의 희망곡 들을게요.
안 ; 저는 김광석의 라이브 증에서 - 나의 노래를 들려주세요.
이 ; 오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기획, 진행 이성화 , 기술 편집 김우신 프로듀서였습니다. 이 방송은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됐습니다.
~~~~~ ~~~~~~~ 이성화 아나운서님 글(푸른하늘)
춘하추동방송 블로그에 저희와 나누신 대담 내용을 올려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제가 놓지고 넘어가는 대목을 상세 하게 채워주시니 더욱 감사드립니다. 관악공동체라디오가 방송 족보에 오른 듯 하여 뿌듯한 감정이 드는군요. 이장춘 춘하추동방송국장님의 방송음성을 담고 싶었던 제 마음도 있었기 때문에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정부 아나운서님 글
세분의 관악방송 입체 대담 내용 잘 읽었습니다. 특히 라디오 방송이라 선배님 지적처럼 뜻있는 지역 기관과 개인들이 연계한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있다면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어집니다. 수고하셨 습니다. 제 이름 까지 번번이 거명하셔서 부끄럽습니다. 관련글 보기 영문자 클릭
이성화 아나운서
부산문화방송 MBC와 전성천 공보실장(장관) 방송역사의 아이러니 http://blog.daum.net/jc21th/17783218 방송인 전응덕, 광고단체 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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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화 아나운서와 이장춘의 만남 관악방송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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