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문화방송 개국(1960년대) / 서울의 최초 민영 상업방송, 사가
1961년 12월 2일 아침 6시!
MBC 여기는 문화 방송 입니다! HLKV, 부산 mbc에 이어 서울 MBC가 감격의 첫 방송을 내보내던 날이었습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15번지 동일빌딩에 자리 잡은 문화빙송은 이날부터 날마다 13시간씩 상업 광고주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방송하면서 “국민의 생산의욕을 촉진하고 산업경제의 번영에 기여 할 것 ”을 다짐했 습니다. 출력 10Kw, 900Khz로 개국한 서울문화방송은 먼저 개국한 부산문화방송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본격적인 상업방송시대를 열었습니다.
MBC, 문화 방송개국 / 서울의 최초 민영 상업방송
부산에서부터 방송을 시작한 민영방송,
문화방송이 서울에 진출 하는데는 우여곡절이있었습니다. 원래 부산 문화방송국을 설립했던 김상용과 정환옥이 김상용 이름으로 서울에 문화방송 설립허가를 제출해서 허가가 나왔지만 김상용은 서울에 스스로 서울 문화방송을 설립할 생각으로 그 허가사항을 양도하지 않고 서울에서 방송국 설립을 추진했기 때문에 문화방송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제출된 허가사항은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정환옥은 김상용과 뜻을 달리하고
김지태와 함께 서울에 문화방송 설립을 추진하면서 방송국 설립 허가를 내 놓고 방송국설립이 어려웠던 고희동의 협조를 받는데 힘을 기울려 고희동 명의로 된 서울 민간방송 주식회사를인수해서 서울에 문화방송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명칭이 문제였습 니다. 부산에서 문화방송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에서도 문화방송이라는 명칭으로 방송국을 세우려 했지만 김상용이 서울 문화방송이라는 이름으로 허가를 내 놓았고 고희동 명의의 허가서는 서울 민간방송 주식회사로 되어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김상용이 방송국을 세우는데 어려움에 직면해서 세월이 흘러 5.16후 김상용의 문화방송은 허가가 최소되었습니다.
문화방송(MBC)이라는 명칭을 사용 할수 있게되자 그 이름으로 1961년 12월 2일부터 호출부호 HLKV, 주파수 900KHz, 출력 10Kw의 문화방송이 첫 방송을 내 보냈습니다. MBC 초대 회장은 고희동이고 사장은 실질적인 주주 김지태였습니다. 고희동은 구한말 벼슬을 지내고 서양화가로 참의원을 지내는 등 장면정부와 가깝게지내면서KBS에 다니던 사위와 방송국을 차려 보려던 생각으로 방송국 설립 허가를 냈지만 방송국 설립은 그리 쉬운일이 아니어서 김지태측과 절충끝에 김지태가 MBC의 사장으로 경영주가 되면서 고희동은 회장이 된것입니다.
개선 행진곡과 함께 첫 방송은 곧이어 제정된 박목월 작사 손석우작곡 (mbc 전속 경음악단 단장) 지금 들으시는 mbc 사가와 애국가가 서곡을 장식했고 지금도 지역 계열사에서는 방송 시작 전에 애국과와 사가를 내보내는 방송사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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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7월에 제정한 mbc문화방송 방송강령 전문(前文)입니다.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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