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자 1호 문제안 선생님이 소중하게 간직한 역사기록사진! 중계방송석이 식장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 이채롭다. 그날 촬영된 또 다른 사진 후면에는 다음 글이 쓰여 있다(원문대로 옮김). 檀紀 四二七九年 三月 一日- 二十七年만에 처음으로 마음노코 마지하는 國慶日 三一節! 이날아침 서울 鐘路의 임경이 울더니 午後 二時부터는 德壽宮 中和殿앞에서 흰저고리 검정치마 입은 朝鮮의 딸들이 三一節을 記念하는 「三一運動의 노래」 를 소리 높여 불으더라. 일제강점기에는 보신각의 관리가 허술했고 종소리도 물론 울리지 못했다. 해방의 날 1945년 8월 15일 울렸어야 할 보신각종을 그때도 미처 울리지 못했고 첫 3.1절 기념행사를 한 이날 정오 12시! KBS중계방송으로 울려 퍼진 민족대표 33인을 상징 하는 33번의..